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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2 09:23
상담
 글쓴이 : kit
조회 : 5,967  
이동귀 교수님 안녕하세요

미국으로 대학원을 갈 것이냐 한국으로 대학원을 갈 것이냐를 놓고
고민하고있는 심리학부 졸업생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많이고민하는 학생인데요...ㅠ


우선 미국보다는
아무래도 한국이 심리학의 인지도가 덜 알려져있다보니 심리학은 금전적부분에서나 인지도로나 미국에서 나은 기회가 있다고 말들을 하곤 합니다..
한국에 가족들때문에 비자문제 때문에..
하지만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살고싶구요,
돈도 많이 벌어서 고생하신 부모님께 효도하고싶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분야는 상담심리이구요..

사실 한국에서 일하려면...심리학 석사나 박사를 나와도,
소수나 산업심리쪽을 제외하고는
그 공부한만큼은 금전적으루 대우를 많이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현실인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심리학자가 되고싶은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구요...

심리학을 제가 정말좋아하는데
제 적성에 잘 맞는다는걸 잘 아는데 참 현실적인 부분과 부딪히다보니
다른길로 가볼까 하는생각도 많이 하게되는데요 .........



부모님 해외 여행시켜드릴수 있을정도로 돈도 벌고 제가 좋아하는 일도 하고싶어요.
 

우리나라에서
어떤직업이
제가 하고싶은 일 (상담심리쪽관련일) 하면서또한 현실적으로 좋은 일자리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상담심리학으로 졸업한  학생들은 보통 어디에서 일을 하게되는지도 궁금하구요...


저에게 주실 조언이나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릴게요..
읽어주셔 정말 감사합니다.


이동귀 13-04-23 08:07
 
지금 질문한 부분에서 최종적으로 '선택'을 할 사람은 질문자 자신 입니다.

먼저 조건들에 대한 cost/benefit analysis를 하기 이전에 자신이 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싶어하는지를 찬찬히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이 "분명"하다면 여러 조건들은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필요하다면 극복해야할 대상입니다.

설령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고 해도 상담심리를 전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아니면 상담심리가 아니라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 본인에게 중요합니까?

상담심리를 전공한 사람들 중에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알아보면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본인이 얼마나 뛰어난 상담역량을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지요. 그것은 미국이냐 한국이냐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업을 택할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만족시키는 쪽에 방향을 맞추면 다음에 더 나은 직업을 알게되면 그쪽으로 옮기게 되는 일이 흔한 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고민은 곧 기회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진정" 원하는 방향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