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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16 10:31
밑에있는 질문에 추가질문
 글쓴이 : 필립
조회 : 5,838  
밑에분이 비슷한 질문을 올리셨는데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까해서 여쭤봅니다. 저도 현재 미국에서 심리학 전공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대학원을 갈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저기 읽어보니까 대학마다 다르지만 어느곳에서는 면접이나 영어시험 점수 같은거 외에 자체시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다 영어로 배우는지라 전문용어같은것도 다 영어로만 알고 한국말로는 모르는데, 이게 혹시 큰 걸림돌이 될까 해서요. 또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은 아무래도 전체적인 한국어 능력도 나을텐데 (미국에서 대학 다니기전에도 외국생활을 좀 해서요) 이게 문제가 되진 않을까 싶네요.
이 외에도 심리학통계나 실험실습도 다 영어로 듣는데 (통계수업 수준도 한국학생들이 듣는 수업보다는 낮을꺼라는 느낌도 듭니다) 나중에 대학원에서 이 수업들을 듣는데도 어려움이 많지 않을까 해서요. 단순히 입학과정이 걱정된다기보다는 가서 잘 할 수 있을까가 궁금해서요;

이동귀 11-02-16 11:50
 
대학원 입학시험은 학교마다 다양합니다. 어떤 학교는 심리학개론을 영어로 시험보는 경우도 있고 면접을 할 때 통계질문을 구두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험관련해서는 각 학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연세대 심리학과의 경우 특별한 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대학원 입학사정을 합니다. 단 몇개의 랩(예, 성격, 발달, 임상, 상담, 인지 등)에서는 최종 면접대상자에 한해 1시간 정도 간단한 필기시험이 있습니다. 상담심리의 경우는 짧은 영어논문을 하나 제시하고 이에 대한 비평(critique)을 쓰거나 전체 내용을 초록(abstract)으로 요약하는 시험이 출제된 바 있습니다.

외국에서 고등학교나 학부를 나온 경우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한국어 의사소통이 된다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한국어 용어에 대해서는 점차 익숙해 지니까요. 제 경험으론 이전에 외국에서 학교를 나온 학생들이 모두 잘 적응했습니다. 연세대 심리학과의 경우는 논문이나 리포트를 영어로 써도 무방합니다. 통계역시 한국에서 다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많은 상담관련 학과들의 경쟁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입학과정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