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학원에서 오늘 저녁 강의를 하면서 몸은 고되지만 수강생들과 "함께 있다"는 충만한 느낌이었어.
어릴 때 느꼈던 세상은 나와 세상사이에 언제나 불투명한 막이 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최근엔 아주 밀착된 느낌.
외면적인 모습이나 예의보다는 좋고 싫은 것이 더 분명해진 것이겠지.
생각치 않은 추석 선물을 받고 신경써 준데 대한 고마움과 동시에 부담을 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제자들이 각자가 원하는 삶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내겐 가장 큰 선물..
..........
여러모로 생각해서 준 선물 잘 쓸게.
고맙다.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그리고 댁내에 풍성하고 가득 기쁜 한가위 되기를..
2011. 9. 8. 저녁
선생님이.